한국전력, '이명박 측근' 강훈 변호사 사외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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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강훈 변호사(69·사법연수원 14기)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는 해당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3~5배수로 좁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과 기재부 장관의 임명으로 선임된다.
강 변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한전의 경영과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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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강훈 변호사(69·사법연수원 14기)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는 해당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3~5배수로 좁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과 기재부 장관의 임명으로 선임된다. 강 변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한전의 경영과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강 변호사는 서울고법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다스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하자 자신이 공동창업한 법무법인 대표직을 그만두고 이 전 대통령을 변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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