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입구 '길막'..."출입 막으니 차 세워"

박근아 2024. 4. 30.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에 경기 이천시에서 한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입구를 차로 막은 채 자리를 떠나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전 2시께 이천시 부발읍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설치된 차단기를 소나타 차량이 가로막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전날에도 오전 5시께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인 30대 남성이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부착된 데 항의하며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아 논란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새벽에 경기 이천시에서 한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입구를 차로 막은 채 자리를 떠나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전 2시께 이천시 부발읍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설치된 차단기를 소나타 차량이 가로막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들이 출동했을 때 운전자는 없었고 차량 내부에 차 키가 꽂힌 상태로 정차돼 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불상의 남성이 출입 등록이 되지 않은 차량을 몰고 와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다"며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니 차량을 그대로 세워둔 채 자리를 떠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 차 키가 꽂혀 있어 현장에 있던 이들이 차를 인근으로 옮겨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차량 운전자의 신원 등을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 등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입주민이 이 사실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글로 올려 운전자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100여개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전날에도 오전 5시께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인 30대 남성이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부착된 데 항의하며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아 논란이 일었다.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라 경찰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하지 못했다. 이 남성은 입주민 대표자와 경찰의 설득 끝에 7시간여 만에 차량을 이동시켰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