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재판행… 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승연 2024. 4. 30.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직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정은)는 30일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씨를 전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 불구속 기소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 김어준 유튜브 영상 캡처


전직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정은)는 30일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씨를 전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4∼10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2022년 2월 이 전 기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씨가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이 지난해 1월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같은 해 9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 전 기자의 고소 내용과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셜 미디어에 동일한 내용의 사실을 게재했다가 지난해 1월 2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