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3.3㎡당 920만원도 어렵다”…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시공사 선정 난항

임정희 2024. 4. 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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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고배를 마시며 재입찰 준비에 나선다.

하명국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시공자들의 자금난이 심각하지만, 우리 조합은 위치나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시 입찰이 성립되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즉시 재공고를 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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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고배를 마시며 재입찰 준비에 나선다.ⓒ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고배를 마시며 재입찰 준비에 나선다.

30일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까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23번지 일원 3만647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는 3.3㎡당 평균 920만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이 지난달 14일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을 때만 하더라도 현대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두산건설, 한양, 우미건설, 대방건설, 효성 등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경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단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하명국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시공자들의 자금난이 심각하지만, 우리 조합은 위치나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시 입찰이 성립되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즉시 재공고를 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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