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출장 확실시! 김민재와 다이어만 남았다… 그런데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 상태에 여지 남긴 투헬, 어쩌면 연막작전?

김정용 기자 2024. 4. 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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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뛰기 힘들다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밝혔다.

투헬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 엔트리에서 아예 빼며 레알전까지 보호하려 했던 2선 공격자원 리로이 자네와 자말 무시알라에 대해 "마지막까지 결정을 미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훈련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역시 상태에 대해 확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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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뛰기 힘들다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밝혔다. 인터뷰 하루 뒤 열리는 레알마드리드전은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조합의 출장이 유력하다.


5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최대 빅 매치를 치른다.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로 레알마드리드를 불러들이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다. 국내 대회 3개 모두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은 UCL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투헬 감독은 주로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앞선 27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2-1로 꺾었다. 이날 수비수 더리흐트가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고,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더리흐트가 다치자 하프타임에 김민재가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날 훈련을 아직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로선 100% 말씀드리기 어렵다. 몇 시간 뒤 최종훈련을 해 봐야 안다"며 선수들의 출장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확실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을 혼동 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듯 보인다.


투헬 감독은 "라이머가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보다는 상태가 나은 것 같다"며 "라이머는 오늘 훈련을 한 번 소화해 볼 것이다.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에게는 너무 이르지만 그래도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봐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래 부상 중이었던 우파메카노에 더리흐트까지 다치면서, 바이에른 센터백은 둘만 남았다. 이대로라면 김민재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에도 다른 센터백들의 줄부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출장시간을 보여준 바 있다.


투헬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 엔트리에서 아예 빼며 레알전까지 보호하려 했던 2선 공격자원 리로이 자네와 자말 무시알라에 대해 "마지막까지 결정을 미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훈련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역시 상태에 대해 확언하지 않았다.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왼쪽부터, 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풋볼리스트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머, 자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이 UCL 8강에서 아스널을 꺾을 수 있었던 핵심 멤버들이다. 이들이 빠진다면 중원 장악력과 2선 공격력이 모두 뚝 떨어져 레알 상대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


이어 투헬 감독은 "안첼로티 감독의 성과는 엄청나다.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랐으면서도 겸손하고 현실감각이 있다는 건 매우 비범한 덕목이다. 우리가 레알을 꺾기 위해서는 전술과 운이 모두 필요하다. 두 가지의 조화, 좋은 균형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은 전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면서도 동시에 마음대로 뛸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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