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30일] 기도를 가까이

2024. 4. 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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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482)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빌립보서 4장 6~7절말씀 : 불안과 염려,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는 건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염려하는 대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며 보이지 않던 감사를 찾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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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 : 불안과 염려,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는 건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2:23)

하지만 믿음의 사람을 보면 ‘예수 믿는 자에겐 무언가 다른 게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무엇보다 근심과 염려를 다루는 자세가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끝내 근심과 염려를 극복하기 때문입니다. 염려와 근심을 극복한 이후엔 오히려 더 깊은 감사와 자족의 고백을 전합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본문은 근심과 염려를 다루는 영적인 태도에 관해 설명합니다. 첫 번째로 ‘염려를 기도로 바꾸라’고 합니다. 본문을 비롯해 성경에는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곳곳에서 등장합니다.(마 6:31,34) 우리가 걱정할 일은 없을 테니 염려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염려할 수밖에 없지만 거기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염려하는 대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기도는 내 영혼의 방패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자 사탄을 향해 휘두르는 채찍”이라고 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만이 베풀 수 있는 평안과 힘,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이로써 두려움에 맞서 나갈 수 있게 돕습니다.

두 번째는 ‘보이지 않던 감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기도하되 감사함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합니다.(6절) 기도는 감사 거리를 발견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족하는 마음을 갖도록 이끌어줍니다. 보이지 않던 수많은 감사 거리를 기도로 발견하면 우리의 마음은 절로 풍성해집니다. 이 풍성함은 마음에 염려를 떨치도록 돕습니다.

세 번째는 ‘평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리라.”(7절) 기도하면 크게 느껴졌던 문제가 작아집니다. 또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용서의 힘이 생기며 상처가 치유됩니다. 마음이 넓어짐은 물론 더 깊은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를 가까이하십시오.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며 보이지 않던 감사를 찾게 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는 평강을 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염려 대신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로 더 깊은 감사를 고백하고, 더 깊은 평강을 누리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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