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로 전환

김재산 2024. 4.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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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는 1997년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연극영화과가 학과개설 28년만에 학과 명칭을 연기예술과로 전환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기예술과는 대경대학의 강점인 연극과 뮤지컬 전통을 그대로 살리고 연극, 영화, 드라마, 영상미디어, 뮤지컬 등의 장르를 폭넓게 넘나들 수 있는 배우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연기전공(30명), 극작·연출 전공(10명)으로 세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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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개설 28년 만에 명칭 전환해 내년도 신입생 40명 선발하기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공연 모습. 대경대 제공

대경대는 1997년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연극영화과가 학과개설 28년만에 학과 명칭을 연기예술과로 전환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기예술과는 대경대학의 강점인 연극과 뮤지컬 전통을 그대로 살리고 연극, 영화, 드라마, 영상미디어, 뮤지컬 등의 장르를 폭넓게 넘나들 수 있는 배우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연기전공(30명), 극작·연출 전공(10명)으로 세분화한다.

그동안 전국적인 인지가 높았던 연극영화과는 1500여명의 동문들이 문화예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학과는 연극, 뮤지컬 관련 대회에서 최다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해 ‘연극 명가’로 알려져 있다.

내년 신입생들 선발하는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의 특징은 연극예술에서 배우예술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3년제로 2년 6학기 까지는 미디어 영상과 방송, 연극, 뮤지컬, 영상 분야에 적합한 배우훈련 커리큘럼으로 기초를 마스터하고 3학년에서 전공을 선택해 졸업하는 것이 강점이다.

출신 동문들도 대한민국연극대상(변유정),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이철희), 국제연극아카데미 연출상(김형석), 신문문예 희곡부문 당선자와 팬덤싱어4 T20 신은총과 TVn 슈퍼액션 우승자인 오서독스 이재남 대표가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과 국공립 배우를 비롯해 수많은 방송, 연극, 영화 활동자를 배출해 왔고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자들도 연출, 배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공 교수들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출, 연기, 이론과 평론, 극작, 뮤지컬분야의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특징은 전문적인 프로덕션 시스템을 통해 배우로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기전공자는 지정대본 연기와 자유연기, 특기를 테스트하고 극작연출 전공은 극예술에 대한 이론 소양과 포토폴리오, 지정대본의 장면분석과 인물분석 실기와 면접을 보게된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희곡창작실습, 액션연기실습, 가창실기, 웹드라마제작 실습, 장면프로젝트, 시나리오 창작실습과 실험극연출, 장르제작실습 등이 있다.

김건표 교수(연극평론가)는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그동안 연극중심의 교육체게 였다면 앞으로 남양주 연기예술과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방송, 연극, 미디어분야에 대거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경기권의 대표적인 연기예술과로 육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는 4호선 진접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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