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이재현 CJ 회장 | ‘온리원’ 정신 바탕 K-컬처를 세계 속으로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4. 4.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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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 고려대 법대/ 씨티은행/ 1985년 제일제당 입사/ 1997년 제일제당 부사장/ 1998년 제일제당 부회장/ 2002년 제일제당 회장/ 2007년 CJ그룹 회장(현)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CJ는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 정신을 앞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CJ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의 기회가 없다’는 이념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해왔다. CJ는 설탕, 밀가루 등 소재 산업에서 끊임없는 진화로, 전 세계에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4년에는 그룹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목표인 수익성 극대화, 재무 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을 이뤄내고, 중기 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적극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온리원 철학은 CJ그룹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1순위로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모든 면에서 최초·최고·차별화를 추구하면서 핵심 역량을 갖춘 1등이 되자”는 의미다. 시장을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가 모두 이 원칙에 의해 생겨났다. 식품·식품 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 등 CJ그룹을 이끌어가는 4대 핵심 사업군도 온리원 철학을 토대로 움직인다.

온리원 정신과 함께 CJ그룹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이 회장이 직원에게 문화 사업의 꿈과 비전에 대해 전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 목표”라는 말로 문화 사업 비전과 미래를 강조한다. 이는 처음 문화 사업을 시작했던 1995년부터 가졌던 이재현 회장의 꿈이기도 하다.

계열사별로 성과와 목표도 탄탄하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 강화와 혁신 기술을 통해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 ENM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를 비전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뮤지컬 등 대중문화 전 분야를 이끌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고객 취향을 확장하는 새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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