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IP부터 우주 전투의 귀환까지” 가정의 달 5월 맞아 찾아오는 신작들

조영준 2024. 4.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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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고, 어른들은 각종 행사에 시름 하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가정의 달이라는 말에 걸맞게 5월은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스승의 날, 어버이의 날, 부처님 오신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지정되어 누군가에게는 설레고, 누군가에는 바쁜 달이기도 하다.

게임 시장 역시 5월에 다양한 신작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대형 IP를 앞세운 신작부터 전설의 시뮬레이션 게임의 귀환 그리고 의외의 재미를 가진 작품 등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로 무장한 신작들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나혼자만 레벨업

오는 5월 8일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넷마블에서 개발 중인 '나혼렙'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소설이 연재된 이후 장기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물론,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작품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 성진우가 최약체 헌터에서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원작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작의 내용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특정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이 등장하여 몰입감을 더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액션 패턴

여기에 단검, 장검뿐 아니라 창, 낫, 총, 마법서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고, 이 무기에 따라 전투 패턴이 달라지며, 원작에도 등장한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 스킬과 무기 조합으로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자동전투 위주의 단순한 게임에서 탈피하여 수동전투를 중심으로 전투가 구성되어 있으며, 몬스터를 공중에 띄우는 ‘에어본’, 바닥에 눕히는 ‘다운’ 등 ‘QTE 액션’이 등장하여 전투의 변주를 준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QTE 액션

현재 ‘나혼렙’은 출시에 앞서 진행 중인 글로벌 사전 예약에 약 1,200만 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넷마블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홈월드3

우주 함대전의 묘미를 알려준 작품이자 수많은 SF 기반 게임에 영향을 준 작품 ‘홈월드’의 신작도 5월 출시된다. 오는 5월 13일 출시 예정인 ‘홈월드3’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는 ‘크로스파이어: 리전’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블랙버드 인터렉티브’(BBI)에서 개발하고 기어박스가 유통하는 이 게임은 2019년 첫 정보가 공개된 이후 6년 만에 출시를 앞둔 작품이다.

홈월드3

물론, 개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 2월 공개된 데모 버전의 경우 새롭게 도입된 UI가 ‘최악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조작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고, 각종 버그들과 단순한 디자인의 함선까지 큰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4월 패치를 통해 전작의 UI로 회귀한 것은 물론, 지적된 버그가 다수 수정되면서 게임은 안정감을 찾아갔으며, 더 방대한 맵과 수많은 세력이 얽히고설키며 벌이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이 공개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종이접기와 마리오 시리즈를 접목한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도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 23일 출시 예정인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은 2004년 게임 큐브로 발매된 작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연극과 같은 무대에서 종이접기 형태의 마리오와 그 친구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액션을 성공시키고, 미션을 수행하면 관객이 늘어나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매 스테이지마다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 액션과 전투 스타일이 달라져 흑백으로 진행되는 무대나, 용을 상대로 싸우는 용사들의 모험 및 각종 퍼즐을 풀어가며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여기에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더 강화된 그래픽과 원작과는 다른 형태의 캐릭터 및 스테이지가 등장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블레이드2

충격적인 내용의 스토리와 ‘테크 데모’로 사용될 만큼 수려한 그래픽을 선보였던 게임 세누아의 전설의 후속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이하 헬블레이드2 / 한글화 미정)도 5월 21일 발매된다.

이 게임은 9세기 조현병에 걸려 환각과 환정 그리고 내면에 여러 목소리에 시달리는 주인공 세누아를 통해 조현병이라는 질병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극찬을 받은 전작의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헬블레이드2

개발사인 닌자 시어리는 ‘헬블레이드2’의 개발을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과 협력하여 조현병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세밀하게 구현하였으며, 환청과 신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운드 기능을 강화. 아용자에게 더욱 생생한 감정을 전달한다.

여기에 연출과 스토리에 비해 혹평받았던 전작의 전투 시스템을 크게 개선하여 야만적인 10세기 북유럽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싸움이 아닌 생존을 목표로 다양한 연출이 가미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극찬을 받은 작품 ‘킹 아서 나이츠 테일’의 확장판인 ‘킹 아서 리전: IX’, 드래곤 퀘스트 10편의 오프라인 버전인 ‘드래곤퀘스트 X: 다섯 종족의 각성’, 중세 ‘림월드’라 불리는 ‘놀랜드’ 등 다양한 작품 역시 5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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