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부터 목회자까지…포도원교회 10대 사역 돌풍의 비결은

정홍준 2024. 4.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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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이끌 교역자 영성훈련원 목회세미나 7월 개최…“한국교회 미래가 달린 다음세대에 전폭 걸어야”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지난달 2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0대 사역을 소개하며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10대 사역을 위해 전폭을 걸어야 된다”고 말했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가 교회회복, 예배회복, 가정회복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앞장서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10대 사역에 돌입한다. 포도원교회는 이 사역을 통해 예배의 승리자가 곧 승리의 삶을 살고, 그 현장 속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함을 맛보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희망한다.

10대 사역의 보따리를 짊어지고 아이들부터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숨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될 비전들을 하나씩 꺼내어 전달하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를 지난달 24일 교회에서 만났다.

김 목사는 오는 6일 부산 명진초등학교(허경숙 교장)에서 주일학교 어린이, 학부모, 교사 총 1200여 명이 참석하는 드림축제를 시작으로 10대 사역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특별히 조손가정어린이와 장애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제1회 아버지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김은호 오륜교회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너희가 살아나리라’(겔37:5)는 주제로 포도원교회 드림센터에서 기도회를 연다. 부산 마마클럽은 잘 정착돼 지난 3월 1일 수영로교회에서 6000여 명이 모였던 터라 이번 아버지금식기도회는 3000명 참석을 목표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기도부흥회’로 진행하려고 한다. 6월 23일 주일 저녁예배에는 뮤지컬 오페라 PC-701 ‘6·25 전쟁 영웅이야기’의 막이 오른다. 이 오페라는 기독교 버전으로 재구성돼 “아이들과 교회 그리고 전 국민이 관람해야 된다.” 라는 극찬이 쏟아진 무대다.

김 목사가 지목한 10대 사역 중 하이라이트는 7월부터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교역자 대상으로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핵심가치를 발견하는 제3회 영성훈련원 목회자세미나가 7월 8일~9일 양일간 열린다. 강사는 고신교단 부흥강사 4인방이 출격한다. 강동명 김해중앙교회 목사,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이수훈 당진동일교회 목사,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 10대 사역 중 가장 핵심 사역인 ‘영성훈련원 세미나’ ‘농어촌교회, 미래자립형교회 초청 청소년 하기수련회’ ‘농어촌교회, 미래자립형교회 초청 청년 하기수련회’를 소개하는 포스터.

포도원교회 유현태 장로는 10년간 4000여 명을 전도한 노하우와 비법을 소개한다. 이어 7월 29일~31일까지는 농어촌교회, 미래자립형교회 청소년들을 초청해 하기수련회를 개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강은도 더푸른교회 목사, 유지혜 한성교회 전도사 등이 강사로 나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 등록자가 참석하면 등록비를 전액 환급 해주며 숙식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저희 교인 가정에서 농어촌 청소년과 함께하는 홈스테이도 겸할 예정”이라고 귀뜸해줬다. 본격적인 방학과 수련회가 시작되는 8월에는 찬양 팀 예람워십과 함께하는 청년하기수련회가 15일~17일 열린다. 이 수련회는 농어촌교회, 미래자립형교회 청년과 대학부를 초청해 ‘말기찬섬(말씀으로 답을 얻고, 기도로 길을 묻고, 찬송으로 숨을 쉬고, 섬김으로 힘을 쓰다)’의 영적파워를 갖추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김 목사가 원장인 살림목회연구원은 2022년 5월 창립됐으며 교회회복, 예배회복, 가정회복, 삶의 회복을 통해 ‘살리는 목회(살림목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통해 한국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를 중심한 세계교회를 섬기는데 목적을 두고 사역을 하고 있다. 9월 2일~3일에는 다음세대 포럼 및 고신총회교육 70주년 교육대회인 ‘교육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교회학교를 되살리고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

포도원교회는 부산 북구에만 3곳의 성전이 있다. 그 중 350여 명이 출석하는 덕천성전은 당회에서 분립하기로 결정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를 떼어주면 또 다른 하나를 주신다. 김 목사는 포도원교회 성도들과 함께 4월 6일 경남 양산시에 양산선교센터 착공예배를 드리고 첫 삽을 떴다. 2년 뒤 완공예정으로 온 성도가 성전건축헌금과 기도로 헌신하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도 포도원교회를 건축한다. 우간다 포도원교회는 3000석 규모에 1만 성도 복음화 거점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우간다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 복음전파를 위한 선교기지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포도원교회는 1월부터 매주 전도팀을 가동하고 있다. 4월까지 주일학교 232명, 장년 354명을 전도해 정착하고 있다. 전도팀의 홍보로 400여 명이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포도원교회 10대 사역은 전국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다음세대에 달려있다. 교회는 무엇보다 다음세대 10대 사역에 전폭을 걸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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