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 해외 57개국서 K-치킨 알리는 치킨 황제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4.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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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생/ 조선대 경영학 석박사/ 1998년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2002년 제너시스BBQ 회장(현)/ 2012년 한국유통대상 종합 부문 대통령상/ 2013년 대한민국 창업대상/ 2014년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상/ 2015년 대한민국 식품대전 금탑산업훈장/ 202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현)/ 2022년 제12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K푸드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이다. 과거에는 ‘한류’가 노래, 드라마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K푸드’가 중심이다. 나라를 가리지 않고 한식을 찾는 이가 많다. K푸드 인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치킨’이다. 바삭한 프라이드치킨부터 양념치킨과 치맥까지. 한국 고유의 치킨 식문화가 전 세계를 호령 중이다.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제너시스BBQ는 ‘치킨 한류’ 최전선에 서 있다.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19년 만에 전 세계 57개국 매장 700개를 운영하며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이름을 날린다.

윤 회장이 가장 공들이는 국가는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이다. 올해 초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점을 새로 열었다.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7개 주에 매장을 확대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을 통해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으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많은 매장과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KFC, 파파이스, 윙스탑 등의 글로벌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BBQ가 치킨과 윙 부분에서 당당히 1등을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다른 국가에 접목,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현재 진출한 코스타리카, 파나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BBQ 입지를 굳건히 하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영국에서 ‘BBQ 치킨 파티’ 등 행사를 진행,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회장은 “올해는 미국에서의 성공 노하우, 성공 DNA를 바탕으로 남미와 동남아 지역 등에 본격적으로 확장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BQ는 국내에서도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BQ 치킨대학이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치킨캠프는 치킨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치킨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90명의 치킨캠프 참가자 중 11.3%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관련 문의는 2022년보다 30.4% 이상 증가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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