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 검증된 리더십…‘내부 출신’ 저력 입증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4. 4.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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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 경성대 법학 석사/ 1988년 2월 부산은행 입행/ 2013년 본부장(북부영업본부)/ 2014년 부행장보(경남지역본부)/ 2015년 부행장(신금융사업본부)/ 2016년 부행장(미래채널본부)/ 2017년 은행장 직무대행/ 2017년 은행장/ 2023년 BNK금융지주 회장(현)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금융 분야 전문성을 축적했고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시작,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 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 금융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했다.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 지난해 초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가 빈대인 회장을 선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대목이다. 당시 외부 출신 회장설도 있었지만 실력과 리더십을 검증받은 ‘내부 출신’ 빈 회장이 결국 자리를 꿰찼다.

빈대인 회장은 취임 후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의 시작’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취임 후 1년여간 대내외 여러 악재에 직면했지만 이는 오히려 그룹의 경영 전반을 재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최근 조직과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빈대인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그룹 미션(MISSION)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하고, 미션을 구체화한 목표이자 전략과 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인 비전(VISION)을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으로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5대 전략 방향도 제시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새로이 놨다.

빈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2026년까지 디지털 경영 체계 초석 마련 등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며, 2030년까지 한계를 극복한 초일류 금융그룹을 완성하는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빈 회장은 올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토대 마련 ▲BNK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 개발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 모델 선진화 등 총 5대 전략 방향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빈 회장은 “외형 성장과 수익 기반을 확보한 내실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균형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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