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아이들 살기 좋은 도시로 논산 바꿀 것”

김성준 2024. 4.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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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살기 좋은 도시로 논산을 탈바꿈하겠습니다."

백성현(사진) 충남 논산시장은 29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충남 최초로 어린이 주간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도 백 시장이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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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살기 좋은 도시로 논산을 탈바꿈하겠습니다.”

백성현(사진) 충남 논산시장은 29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충남 최초로 어린이 주간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주간행사를 추진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논산시 아동들은 지역에서 수준급의 문화행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백 시장의 철학이다. 그동안은 공연을 관람하려면 대전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해야 했다.

어린이주간행사는 5월 1~4일 논산아트센터와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최현우의 마술쇼, 뽀로로 어린이뮤지컬, MC 선호의 버블쇼,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읍·면 소재지 아동과 취약계층에게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한 뒤 학교, 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객을 모집해 이미 모든 공연 좌석이 매진됐다.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도 백 시장이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시는 5월 28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아동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아동권리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로 전국합창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예선 심사를 거쳐 올라온 전국 15개 합창단의 본선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수상팀에게는 상금(대상 700만원)과 표창이 수여된다.

백 시장은 아동의 4대 권리 중 참여권에 주안점을 두고 실제 아동의 의견을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그는 취임 당시 6살 어린이가 제안한 물놀이장을 지난해 딸기향테마공원에 조성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8월 준공을 목표로 논산 시민가족공원에 2호 물놀이장도 조성 중이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그는 지역 아동들이 논산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행정, 기업, 교육, 시민, 군인을 요소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4+1 행정’, 5일은 농촌에서, 2일은 도시에서 보내는 ‘5촌 2도 정주 패러다임 전환’ 등이 그것이다.

백 시장은 “코딩, AI 등 미래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꿈나무들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동 우선 정책을 펼쳐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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