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영대 둔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새롭게 출범

임보혁 2024. 4.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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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영글로벌 총회가 29일 새롭게 출범했다.

예장한영글로벌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총장 한영훈 목사)에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108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예장한영글로벌은 한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예장한영(총회장 우상용 목사) 측과 결별한 이들로 새롭게 구성됐다.

예장한영글로벌 목사 부총회장은 정충원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홍 장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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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한영에서 분리·신임 총회장에 박승식 새역사창조교회 목사
한국교회사 엮어 ‘한국기독교대연감’ 발간하기로
박승식(왼쪽) 예장한영글로벌 신임 총회장이 29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8회 총회에서 한영훈 총회장직무대행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영글로벌 총회가 29일 새롭게 출범했다. 신임 총회장으로는 박승식(66) 목사가 취임했다. 예장한영글로벌은 첫 사역으로 지난 한국교회사를 엮은 한국기독교대연감을 발간한다.

예장한영글로벌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총장 한영훈 목사)에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108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예장한영글로벌은 한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예장한영(총회장 우상용 목사) 측과 결별한 이들로 새롭게 구성됐다. 서울한영대를 총회 인준 신학 교육기관으로 둔다.

예장한영글로벌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돼라’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총회이자, 세계화 시대를 여는 총회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교단 명칭의 의미를 설명했다.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관계자들이 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제공

이번 총회에서 필리핀과 몽골 노회가 새롭게 교단에 합류했다. 총회 내에는 한영글로벌해외선교회가 조직돼, 미국 뉴욕베데스다교회 선교회(회장 김원기 목사)와 일본 동경 희망선교교회 선교회(회장 정진숙 목사)가 회원으로 영입됐다.

박 신임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개명 후 새롭게 출범하는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롭게 개척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총회를 통해 부여해준 총회장의 직무를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교단 내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중점 사역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외에 개척된 3개 노회를 잘 관리해 지속해서 선교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우리 총회와 비전을 같이 하는 목회자나 교회에 문을 활짝 열어 교단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총회장이 총회 깃발을 흔드는 모습.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제공

박 신임총회장은 현재 서울한영대 이사장이다. 성결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서울대 과학정책연구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경기도 시흥에 새역사창조교회를 개척해 40년째 사역 중이다. 시흥시기독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예장한영글로벌 목사 부총회장은 정충원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홍 장로가 선임됐다.

예장한영글로벌은 내달 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 조예환 목사), 국민일보(김경호 사장)와 함께 한국기독교대연감(발행인 한영훈 목사)을 발행한다. 한국교회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특허청 상표등록도 마쳤다.

예장한영글로벌 제108회 총회 임원진. 예장한영글로벌 총회 제공

한 목사는 “한국기독교대연감이 발행되면 한국교회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러한 기록은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와 다른 교단, 외국 교회와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국교회와 교단의 역사, 문화, 전통, 선교 활동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수록함으로써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만큼 교단장님들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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