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원희 “어릴 때 머리 자주 밀어”… 삭발하면 숱 많아질까?

전종보 기자 2024. 4.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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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16)가 머리숱이 많아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원희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버지는 머리숱이 많은데, 어머니는 머리숱이 없는 편"이라며 "그래서 내가 아기일 때 어머니가 머리를 자주 밀어주셨다. 아기 때 사진을 보면 머리가 다 빡빡 밀린 상태다"고 말했다.

실제 아기 때 머리를 밀어주면 숱이 많아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숱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결정되는 것으로, 머리를 민다고 해서 많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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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 원희가 어릴 때부터 머리를 자주 밀어 머리숱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 사진=아일릿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16)가 머리숱이 많아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원희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버지는 머리숱이 많은데, 어머니는 머리숱이 없는 편”이라며 “그래서 내가 아기일 때 어머니가 머리를 자주 밀어주셨다. 아기 때 사진을 보면 머리가 다 빡빡 밀린 상태다”고 말했다.

실제 아기 때 머리를 밀어주면 숱이 많아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숱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결정되는 것으로, 머리를 민다고 해서 많아지지 않는다. 사람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주머니인 모낭을 6~7만개 정도 갖고 태어나는데, 이 모낭 수는 평생 변하지 않는다.

머리카락을 민 후 아기의 머리숱이 빽빽하게 많아 보이는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출생 후 한 번도 자르지 않은 배냇머리는 두피에서 먼 쪽일수록 가늘고 가까운 쪽은 두꺼운 ‘원뿔’ 모양이다. 배냇머리를 두피 근처까지 짧게 자르면 두피 쪽 굵은 모발이 눈에 띄면서 일시적으로 숱이 많아진 것처럼 보인다. 여성들이 면도기로 종아리나 겨드랑이의 털을 밀면 며칠 뒤 털이 더 굵게 자란 느낌을 받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봐야 한다.

아기 때 머리카락을 밀지 않았다고 해서 후회할 필요는 없다. 이미 정해진 머리숱은 잊고, 건강한 모발을 갖기 위해 노력해보자. 모발이 윤기 있고 튼튼하면 머리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평소 모발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비타민·철분이 풍부한 육류, 콩류,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서리태와 같은 검은콩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은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다.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머리를 빗을 땐 빗살 간격이 넓고 둥근 빗을 사용해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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