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넘어 세계로” 뷰티업계, 美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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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한류 열풍에 따른 K뷰티 열풍이 중국, 일본을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애경산업은 최근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뷰티 업계가 미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내 K뷰티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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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에이피알·마녀공장, 온·오프라인 채널 집중 공략
국내 뷰티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한류 열풍에 따른 K뷰티 열풍이 중국, 일본을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애경산업은 최근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실리콘투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의 미국 판권을 확보해 유통을 시작한다. 이 중 3가지 호수는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지 전용 상품으로 개발 중인 선케어류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을 앞세워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특히 ‘부스터힐러’, ‘부스터프로’ 등을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사상 최대인 67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한 지난달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 동안 3만5000여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 평택 제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캐파)을 증대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오는 7월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의 오프라인 매장 470개에 입점한다.
얼타는 미국 뷰티 전문 유통 업체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최대 규모 플랫폼이다.
마녀공장은 이미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 매출이 급상승하며 현지에서의 제품력을 인정받은 있는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클렌징 라인뿐 아니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등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스킨케어 아이템까지 입점 제품군으로 확정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에 이어 얼타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티 업계가 미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내 K뷰티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1.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수출액은 3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7% 급증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화장품의 미국향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5.2%, 전월 대비로는 86.7% 늘었다. 전체 수출 금액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21.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국이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최근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면서 화장품 산업에서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미국의 온라인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만큼 한국산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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