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일부러 "쎼쎼, 워 아이니"…혐한 아이돌 국내 화장품 모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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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을 서슴없이 했던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기업인 'Wonjungyo Hair'(원정요 헤어)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일본 아이돌 그룹 '넘버 아이'의 멤버 히라노 쇼를 기용했다.
이 같은 발언을 일삼았던 히라노 쇼가 한국 회사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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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을 서슴없이 했던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기업인 'Wonjungyo Hair'(원정요 헤어)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일본 아이돌 그룹 '넘버 아이'의 멤버 히라노 쇼를 기용했다.
앞서 히라노 쇼는 역사 인식을 비롯해 한국과 관련된 발언들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3월 촬영차 방한한 그는 방송에서 한국 방문을 '방한'이나 '내한'이 아닌 '내일'(來日)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여겨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으로, 일본 우익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려져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히라노 쇼는 당시 방송에서 'I SEOUL U' 조형물을 배경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하며 중국어로 "씨에 씨에"(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면서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히라노 쇼는 "아는 한국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씨에 씨에, 워 아이 니"라고 다시 중국말을 하면서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바쿠"라고 답했다. 그가 말한 "바쿠"는 한국 성 씨 중 하나인 박 씨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발언을 일삼았던 히라노 쇼가 한국 회사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아무리 비즈니스가 중요하다 해도 혐한 발언을 쏟아내는 현지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한 한국 기업은 자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다"라며 "모델 선정은 기업의 자유이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일본 모델을 기용하는 건 자국민들에게 제일 먼저 외면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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