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론’으로… 평신도 깨우는 제자훈련 2.0시대 연다

장창일 2024. 4. 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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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훈련해 교회의 기둥으로 세우는 제자훈련이 해를 거듭할수록 결실을 맺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가 제자 훈련의 모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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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122기 CAL세미나 성료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참석자들이 지난 26일 경기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두 팔을 들어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평신도를 훈련해 교회의 기둥으로 세우는 제자훈련이 해를 거듭할수록 결실을 맺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가 제자 훈련의 모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2기 지도자세미나에는 전쟁 중에도 복음적 회복을 꿈꾸는 우크라이나 목회자 45명을 비롯해 체코 가나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중국 대만 등 11개국 240여개 교회에서 4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외국 참가자를 위해 영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CAL세미나는 지난해 열린 ‘제2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기념해 출간한 오정현 목사의 저서 ‘온전론’을 본격적으로 반영한 첫 세미나였다.

첫날 강의에서 오 목사는 “122기 CAL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사역자가 온전한 예수님의 제자가 돼 21세기 복음의 대장장이로 쓰임받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교회가 구원의 첫 기쁨과 제자의 마지막 사명을 되새기며 정금같이 단련돼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의교회는 이 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위해, 부흥의 풍성한 열매가 맺히도록 제자훈련 2.0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29일부터 엿새 동안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에서 진행되는 123기(미주29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주강사로 나서 제자훈련 국제화를 위한 메시지도 선포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자훈련 목회의 철학과 전략, 방법론을 다루는 주제강의와 목회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를 다루는 ‘소그룹 인도법’,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하는 ‘현장참관·실습’,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CAL-NET 사례 공유’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26일 참가자들은 사랑의교회 제자반과 순장반 등을 참관하며 생명의 공동체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2700여명에 달하는 사랑의교회 순장의 섬김을 체험했으며 제자훈련의 결실을 엿봤다.

참석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패트로 마르체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트랜스포메이션 교회 목사는 “전쟁 중에도 우리는 제자훈련을 바로 시작할 것인데 전쟁이 우리 사역과 사명을 방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쟁이 속히 마감되고 많은 사람이 마음을 열고 예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마스 스탠리 체코 프라하국제침례교회 목사도 “세미나를 통해 담대함이 생겼다”면서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무슨 일이든 영적 군사가 돼 담대함으로 결단하며 성도들을 무장시키겠다”고 밝혔다.

CAL세미나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제자훈련세미나로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2만2169명, 해외 세미나에서 4979명이 배출됐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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