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신차만 117대 공개됐다… 핵심은 전기차

허경구 2024. 4.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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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국제모터쇼 '오토차이나 2024'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차량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규 콘셉트 차량을 공개한 회사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토쇼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278대 전시됐고, 세계에서 처음 공개된 신차만 117대에 달한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는 전기 슈퍼카 'U7'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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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 마그마를 적용한 G80 전동화 컨셉트카. 현대차그룹 제공

베이징 국제모터쇼 ‘오토차이나 2024’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차량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규 콘셉트 차량을 공개한 회사도 있다. 연간 판매량 2500만대를 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베이징모터쇼에는 80여 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토쇼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278대 전시됐고, 세계에서 처음 공개된 신차만 117대에 달한다.

국내 기업 중에선 현대차그룹이 고성능 전동화 차량을 다수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대형세단 G80의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첫 전동화 세단 G80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고성능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적용한 G80 전동화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중국 진출 1년을 맞아 아이오닉 5N을 중국시장에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와 투싼도 선보였다. 기아는 인도 전략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중국에서 처음 소개했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는 전기 슈퍼카 ‘U7’을 최초로 공개했다. 1287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2.9초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진 U7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순수 대형 전기 SUV인 ‘ID.코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폭스바겐 ID.코드는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첫 폭스바겐의 콘셉트카다. 이 차량은 운전자 대신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 반응하고, 소유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바겐으로 불리는 인기모델 ‘G클래스’의 첫 전기차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내놨다. BMW그룹은 전기차 i4 부분변경 모델인 ‘뉴 BMW i4’를 선보였다.

각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경영진들도 모터쇼를 찾고 있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지난 26일 자사 브랜드인 캐딜락과 뷰익 부스를 방문했다. 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도 모터쇼를 찾았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그룹 산하의 포르쉐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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