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두 번째 재공고”

장현일 2024. 4.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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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를 선정하기로 하고 2회차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재공고는 11일간 상시 입찰접수를 받는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입찰 참가자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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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1일간 재공고(2회차) 진행…유찰시 수의계약으로 추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구역 위치도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를 선정하기로 하고 2회차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임대료, 사업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재공고는 11일간 상시 입찰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장소인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타워 34층 프로젝트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입찰 참가자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추진한다.

IPA 관계자는 “수의계약 접수기간 동안 수의계약 의향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고 최고 임대료 제안자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의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재공고 유찰시 공사 홈페이지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인천 신항 1-2단계는 IPA가 6700억원을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와 정부투자 금액까지 합하면 1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안벽길이는 1050m로 조성되며, 적정 처리 능력은 연간 138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다.

인천항에 최초로 적용되는 완전자동화 부두로 건설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하역 장비 구입, 운영동 건립 등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또 운영 시작 시기부터 연간 420억원의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대규모 투자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충분치 않으면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 처음으로 연간 300만TEU를 넘어섰으나,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IPA는 오는 2030년 연간 물동량 전망치를 500만TEU로 잡고 있지만,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자는 높은 임대료 등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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