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전여옥 "영수증 올려라"

김은하 2024. 4. 28.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찬에서 고급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일자 조 대표가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직접 밝히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28일 전 전 의원은 '조국 대표, 그날 영수증을 올려라'라는 제목으로 "조 대표가 '비싼 고량주가 아니라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올렸다.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쇼국"이라고 힐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고급술 마셨다는 의혹에 논란 일축
전여옥 "눈 가리고 아웅 그만 하라" 일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찬에서 고급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일자 조 대표가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직접 밝히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해요. 징그러워요”라고 여전히 날을 세우며 영수증 공개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만찬 회동 [사진제공=민주당]

28일 전 전 의원은 ‘조국 대표, 그날 영수증을 올려라’라는 제목으로 “조 대표가 ‘비싼 고량주가 아니라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올렸다.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쇼국”이라고 힐난했다.

또 “조 대표 찌질한 것은 익히 알지만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다”며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가 내서 난 모른다? 민주당 대표실 법인카드로 계산했을 것 같은데 100% 보관돼 있다”며 “카톡으로 받아서 그날 얼마 마시고 얼마 먹었는지 영수증 올리라”고 요구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사진제공=채널 A]

이 대표의 행보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했다.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가 떡하니 있었지 않나.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하라. 징그럽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지난 25일 고량주 2병을 마시면서 2시간30분가량 현 정치권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이 마신 고량주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자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마치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면서 “연태고량주 마셨다”고 반박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