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국 청두 협력강화…직항개설, 친선축구대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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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판다와 유비 촉나라 수도로 잘 알려진 중국 청두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스샤오린 당서기의 중국 내 행보를 응원하고 자매도시인 청두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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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판다와 유비 촉나라 수도로 잘 알려진 중국 청두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두 도시의 협력이 대구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중국 청두시를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 등 대구방문단이 지난해 10월 대구를 찾은 스샤오린 중국 쓰촨성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청두시 당 위원회 서기(이하 당서기)와 다시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해외 27개 자매우호협력도시와 실리적·전략적 교류 협력을 추진 중인데 청두시는 가장 교류가 활발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 전진기지로서 중국 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인문과 신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청두시와 지난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고위급인사 상호방문과 무역사절단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물, 환경 등 경제·산업과 문화·예술, 교육 분야까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시와 청두시는 지난 27일 만찬 회동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대구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교통·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소통 강화를 위한 청두 대구해외사무소 개설, 대구-청두 간 직항노선 개설,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인 내년 대구FC와 청두 룽청FC 간 친선 축구경기 추진 등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홍 시장이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개막식(지난 26일)에 공식 초청받으면서 성사됐다. 스샤오린 당서기는 중국의 차세대 리더 중 한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VIP급 지원을 통해 대구방문단을 맞았다. 청두세계원예박람회에는 113개의 정원(242.2㏊)이 조성됐다. 자매도시인 대구를 포함한 39개 해외도시가 초청돼 정원 조성에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개선해 정원을 꾸몄다. 개막식에는 중국 공산당 한정 국가 부주석 등 중국 내 고위급 인사들도 대거 참가했다.
대구방문단은 방문 일정 중 청두 톈푸국제공항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톈푸국제공항을 찾아 공항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장홍강 쓰촨성공항그룹 청두 톈푸국제공항 총경리와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책자문 간담회를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스샤오린 당서기의 중국 내 행보를 응원하고 자매도시인 청두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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