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콜’ 사랑 싣고 씽씽 달린다…호출·차량도 날로 증가

김용권 2024. 4.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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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출시 넉달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사랑콜의 호출 건수가 지난 1월1일 서비스 시작 첫 주 하루 3800건에서 최근 5000여건으로 늘었다.

앞서 전주시는 카카오택시의 시장 잠식을 막고 시민의 편리한 택시 이용을 위해 올해초 '전주사랑콜'을 출시했다.

1만5000건은 전주시 전체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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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호출 5000여건 … 가입 차량도 2300여대로 증가
‘빠른 배차’ ‘호출수수료 0’ 등 승객·기사 모두 만족
지난 1월1일 운행을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주사랑콜’ 택시. 전주시 제공.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출시 넉달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사랑콜의 호출 건수가 지난 1월1일 서비스 시작 첫 주 하루 3800건에서 최근 5000여건으로 늘었다.

가입 차량도 1800여대에서 2300여대로 증가했다. 이는 전주지역 택시 3734대의 62%에 해당한다.

앞서 전주시는 카카오택시의 시장 잠식을 막고 시민의 편리한 택시 이용을 위해 올해초 ‘전주사랑콜’을 출시했다.

이후 전주사랑콜은 이용객과 택시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의 길’을 달리고 있다. 이용 편의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카카오택시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자들이 꼽는 최고 장점은 ‘빠른 배차’다. 배차 물량이 충분한데다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우선 배정되는 시스템 덕분이다.

또 기사들이 손님 목적지에 따라 골라서 호출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손님의 현재 위치로 차량을 배차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여기에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적립 혜택이 있고 앱에 결제카드를 최초 등록하면 30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특히 전화(062-223-1114) 호출 서비스도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늦은 밤이나 취약계층이 택시를 탈 경우, 탑승 차량번호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귀가 문자 안내’ 서비스도 갖췄다.

택시 기사에게는 호출료가 없어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전주시는 연내 1만5000건 달성을 목표로 서비스 개선 작업에 추진하고 있다. 1만5000건은 전주시 전체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시는 택시 이용이 잦은 승객에게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리하고 빠르게 전주사랑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다양한 가격 할인 방안을 찾겠다”며 “지역 상생의 길을 달리는 전주사랑콜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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