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 대상 "느려도 괜찮아, 함께 성장" 성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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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나답게. 느려도 괜찮아, 함께 성장하자."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유경상), 해운대장애인복지관(관장 황미영)이 지난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강연장에서 이같은 구호를 내걸고 '느린 학습아동의 사회적응력 증진과 양육 지도(코칭)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Slow Learner)'이면서 또래 관계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아동과 느린학습아동 양육자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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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강연장에서 열린 ‘느린 학습아동의 사회적응력 증진과 양육 지도(코칭) 성과보고회’. |
ⓒ 부산남구장애인복지관 |
"느리지만 나답게. 느려도 괜찮아, 함께 성장하자."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유경상), 해운대장애인복지관(관장 황미영)이 지난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강연장에서 이같은 구호를 내걸고 '느린 학습아동의 사회적응력 증진과 양육 지도(코칭)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한 '느린 학습 아동 사회적응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느린 학습자(Slow Learner)'이면서 또래 관계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아동과 느린학습아동 양육자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복지관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23년 5월부터 한 해 동안 사업을 해왔다.
사업에 참여한 아동부모, 치료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 종합사회복지관,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관계자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한 것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민관의 역할 등의 관점에서의 사업 제언"이 이뤄졌고, 사업 사례와 성과보고, 참여자 소감 발표, 교육적 관점에서 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제언이 있었다.
유경상 관장은 "느린학습 아동의 조기 선별 검사와 개별화된 서비스 지원, 통합환경 구축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 아동과 양육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충분한 보살핌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미영 관장은 "느린학습자에게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실천한 사업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참여한 아동과 부모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강연장에서 열린 ‘느린 학습아동의 사회적응력 증진과 양육 지도(코칭) 성과보고회’. |
ⓒ 부산남구장애인복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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