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한달새 1만대 판매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 인기
강화한 AI 기반 주행 성능 특징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스팀’ 로봇청소기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된 지 25일 만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강화된 AI 기능을 꼽았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를 덜어준다.

업그레이된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특징이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청소 작동과 관리를 포함해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 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