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다시 정의당으로…전국위 열고 선거연합 해산

김승연 2024. 4.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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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형태로 탄생했던 녹색정의당이 다시 정의당으로 돌아간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오후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평가, 총선 특별회계 결산, 선거연합정당 해산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연합 정당 해산의 건을 의결해 총선 대비 녹색정의당이었던 당명을 다시 정의당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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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형태로 탄생했던 녹색정의당이 다시 정의당으로 돌아간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오후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평가, 총선 특별회계 결산, 선거연합정당 해산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10총선 평가안에 기반해 향후 행할 7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정의당 가치 중심 선거연합의 성과를 이어갈 방안 마련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정치인의 발굴과 육성 △총체적인 당조직의 재정비 △전통적 진보정당 지지층 회복을 위한 전략 도출 △온라인 활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대안 모색 △당 내외부를 관통하는 선거평가를 통한 당의 활력제고 등이다.

이와 함께 선거연합 정당 해산의 건을 의결해 총선 대비 녹색정의당이었던 당명을 다시 정의당으로 변경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녹색정의당의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당적인 차원에서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실천, 토론을 통해 진보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 등 총 6석을 가진 원내정당이었으나, 22대 총선에선 1석도 얻지 못하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2.14%를 기록, 최소 기준인 3%를 넘지 못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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