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650선 회복…금융株 강세

서진주 2024. 4. 26.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650선으로 올라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포인트(0.79%) 오른 860.00로 개장해 852.80~862.80 사이에서 움직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금융, 9.67%↑…네이버 재치고 시총 상위권 진입
코스닥도 상승 마감…개인·기관 ‘동반 매수’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650선으로 올라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2.32포인트(0.85%) 오른 2650.94로 출발해 장중 2660선(2662.10)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14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2억원, 53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2%)·SK하이닉스(4.22%)·기아(1.37%)·POSCO홀딩스(0.51%)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삼성바이오로직스(-1.28%)·현대차(-0.20%)·셀트리온(-0.45%) 등은 하락했다.

특히 KB금융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은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 이어 주주환원의 일환인 배당 정책을 공개해 하루만에 무려 9.67% 급등했다. 이에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을 지켰던 네이버는 이날 0.66% 떨어지며 KB금융에게 시총 10위 자리를 넘겨줬다.

KB금융의 강세로 금융주들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받으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7.47%)·하나금융지주(6.01%)·메리츠금융지주(2.44%)·우리금융지주(2.35%) 등이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내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며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상승) 우려가 과도한 것으로 인식해 미국 빅테크 상승과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포인트(0.79%) 오른 860.00로 개장해 852.80~862.80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원, 114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이 9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그렸다. 에코프로비엠(0.85%)·HLB(0.46%)·리노공업(1.00%)·이오테크닉스(5.04%) 등이 강세를, 에코프로(-1.94%)·엔켐(-0.71%)·셀트리온제약(-0.88%)·레인보우로보틱스(-0.70%)·HPSP(-3.9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375.3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73.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