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문과 신해진 교수,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4. 26.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주시는 26일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신해진(64)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신 교수는 학술연구를 통한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을 모범적으로 계승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2018년 5월, 전국에서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 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26일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신해진(64)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신 교수는 학술연구를 통한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을 모범적으로 계승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신해진 교수.

특히 왜란과 호란, 명나라, 후금 관련 등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 정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고, 선조들이 겪은 내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사회적 책임감을 통해 선비들이 어떻게 유교적 이상을 지키려고 했는지 밝혀왔다.

또 위기지학(爲己之學·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한문 소설을 번역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과 인문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2018년 5월, 전국에서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 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간 선비대상 후보자를 공모해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세근)의 서류심사·현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 때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