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포천서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강민한 2024. 4.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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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화포천에서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환경정책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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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화포천에서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화포천에서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환경정책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용수와 이와 동반된 유류 약 50ℓ가 화포천으로 일부 유출된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및 유류유출 사고접수, 상황 전파 및 현장 확인, 유관기관 사고상황 보고,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긴급 가동 화재폐수위탁처리, 공공수역 유출 유류 방제작업, 방제 완료 하류 순찰, 훈련종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방제작업요령 숙달 등 사고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해마다 2차례 이상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며 “수질오염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각 사업장도 시설물 사전 점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는 화포천 외 지역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해반천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물고기 1만여 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2020년 1월 800여 마리, 같은 해 6월에 3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최근에는 지난 2022년 11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가동하다 문 닫은 금속가공 공장에서 나온 독성 물질을 함유한 폐수로 인해 3~5㎝ 크기의 피라미, 붕어 등 물고기 폐사체 350㎏이 떠올랐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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