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대표 선거, '친명 박찬대' 단독 입후보…사실상 추대

김찬주 2024. 4.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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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구도가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업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2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오전 11시를 기해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 됐다"며 "등록한 후보자는 박찬대 의원 1인이며, 당내 의원들의 찬반투표가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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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당선자 총회서 찬반 투표 실시
朴 "당원 중심 민주당 만들겠다는 각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구도가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업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결정됐다. 박 의원 1인 후보에 따라 민주당은 향후 의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당내에선 친명(친이재명)계 박 의원이 사실상 추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2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오전 11시를 기해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 됐다"며 "등록한 후보자는 박찬대 의원 1인이며, 당내 의원들의 찬반투표가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 1명만 출마할 경우 내달 3일로 예정된 4·10 총선 당선자 총회에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재적 당선인의 과반이 찬성해야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에 친명계를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하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된 박주민·김민석·서영교·김성환 의원이 출마를 모두 포기하면서 사실상 박찬대 의원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사실상 추대된 분위기라 투표는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 분위기가 박 의원 쪽으로 완전하게 기울어 있다"며 "잡음 없이 당선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실적과 성과로 화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명령에 실적과 성과로 화답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박찬대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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