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마동석이 이끄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범죄도시4〉는 마약과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려는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의 공조, 그리고 마석도(마동석)와 돌아온 장이수(박지환)의 '티키타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넘칩니다. 이들과 맞서는 메인 빌런은 백창기(김무열)인데요. 그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이든 저지르는 인물이에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한국의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백창기의 배후엔 또 다른 빌런,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 있습니다. 이동휘가 이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죠.
한편 〈범죄도시4〉의 메가폰을 잡은 허명행 감독의 이력이 독특해 화제입니다. 그는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무술 감독으로 〈놈놈놈〉, 〈신세계〉, 〈부산행〉, 〈범죄도시 1,2〉등에 참여했어요. 그리고 20여년 만에 마동석이 출연한 넷플릭스 〈황야〉로 첫 연출을, 이어서 〈범죄도시4〉까지 맡게 됐거든요. 단검을 휘두르는 백창기 앞에서도 맨주먹으로 응수하는 마석도 형사, 이들의 섬뜩하고 시원한 액션 신이 기대된다면 이번 주말 영화관을 찾아가 볼까요.
개봉일 4월 24일
SBS 〈틈만나면,〉
틈새 시간에 유재석과 유연석이 찾아온다면? 〈틈만나면,〉은 SBS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한다는 포맷으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진행을 맡았으며 ‘틈친구’로 불리는 게스트와 함께 사연 신청자 ‘틈주인’을 찾아갑니다.
첫 회 게스트로 이광수가 출연해 경복궁 종사관, 피아노 선생님, 사진관 식구들을 만났는데요. 유재석과 유연석, 이광수는 틈주인의 직업과 관련된 각종 게임에 도전하여 틈주인에게 선물을 안겨줬어요. 앞으로 조정석, 안유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길거리로 나온 유재석, 그리고 첫 예능 MC에 도전한 유연석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일반인들이 보여줄 케미가 기대되는군요.
방송일화 오후 10:20 / 4월 23일 첫 방송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소행성 충돌까지 단 200일, 종말을 눈앞에 두고도 끝까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종말의 바보〉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이 작품은 〈러시 라이프〉, 〈골든 슬럼버〉 등을 쓴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원작을 살펴보면 8년 전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이 발표된 후, 충돌까지 3년 정도 남긴 시점을 다룹니다. 반면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에서는 종말까지 200일밖에 남지 않았으며 지구 전체가 아니라 한반도 주변만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가 있죠.
여러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종말의 바보〉에는 탈옥수, 가짜 군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일상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중학교 교사인 진세경(안은진)은 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지키고, 사제 우정재(전성우)는 소행성 충돌 사태 발표 이후 돌연 사라진 신부님을 대신해 혼란에 빠진 신도들을 보살핍니다. 김윤혜가 맡은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강인아는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폐허가 된 웅천시 곳곳을 누비죠. 앞으로 살날이 200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 같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