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日혼다와 캐나다서 양극재 합작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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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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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확대 기반 마련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GM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하는 완성차와 합작사업이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주요 관계자와 캐나다에 150억 캐나다 달러(15조원 상당) 규모 전기차 신공장 및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작년 4월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기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단기적으로 투자 시기를 늦출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44만5000t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39만5000t으로 수정했다. 음극재 생산 능력 계획도 2026년 22만1000t에서 11만3000t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종전 계획은 유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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