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안서 '불멍'하려다 12층에서 불났다…입주민 대피
정혜정 2024. 4. 25. 19:37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하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화재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12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가 방에서 불멍을 하기 위해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화재로 이어졌다.
불이 나자 A씨를 비롯한 집 안에 있던 거주자 3명은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집 내부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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