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에 "산업화 기리자는 뜻...우상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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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동상 건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25일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미, 경주 등지에는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돼 있고,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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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정신 존중하고 그 정신 기리기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동상 건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25일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미, 경주 등지에는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돼 있고,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존중한다.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내어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라며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대구 시민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개인적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1974년 10월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적도 있지만,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존중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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