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3848억원…시장 전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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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2024년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5864억원, 영업이익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매출 6조4939억원, 영업이익 3713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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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2024년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5864억원, 영업이익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 9.7%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매출 6조4939억원, 영업이익 3713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2024년도 실적 전망치도 제시하면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26조~27조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2023년 실적(매출액25조6832억원·영업이익 1조5540억원) 대비 모두 올려 잡았다.
글로벌 물류, 해운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향 설정하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시장에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물류 산업 시황 변화 등 대외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해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1511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달성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개선, 비계열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보다 14.1% 상승했다. 다만 홍해 이슈, 자동차선 선복 부족, 고용선료 상황 지속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유통에선 매출 3조1605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9.4% 내렸다.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밀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재무안정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시한 약 1조원 규모의 1만800대 선적이 가능한 초대형 자동차선 6척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도 이런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전략 화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박투자 계획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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