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1Q 영업익 2654억…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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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거뒀다.
구동모터코아 사업도 전방 산업 부진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6.3%, 해외는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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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줄었다. 세계 전방산업 위축 속에서도 친환경 분야 소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5.1%씩 감소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2457억원을 8%가량 상회했다.
포스코인터 측은 실적 선방의 배경으로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 분야 소재 사업 성과를 꼽았다.
우선 에너지사업 중 업스트림인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기록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는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을 투자해 가스전 증산, 신규 광구 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재사업에서는 철강 업황 부진 속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석유·가스 파이프라인용 철강)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 판매 호조 영향으로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도 전방 산업 부진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6.3%, 해외는 22% 증가했다. 올해 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의 1분기 차입금은 5조9097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3.1%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90억원, 8.5%포인트 줄였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000억원을 기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지난 1월 발표한 중간배당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오는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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