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 문열어…친환경 스마트화 지원

윤일선 2024. 4.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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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리조선 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는 부산 수리조선 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시설이다.

센터는 지역 수리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해 선박 표면 이물질 제거 장비인 블라스팅 등 친환경 자동화 장비 20종 61개를 갖추고 작업환경이 열악한 수리조선소를 지원하는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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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가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내에 둥지를 튼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지역 수리조선 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25일 영도구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77억6000만원을 투입해 부산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등과 2021년 4월부터 수리조선지원센터와 스마트 친환경 장비구축을 시작했다.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는 부산 수리조선 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시설이다. 센터는 지역 수리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해 선박 표면 이물질 제거 장비인 블라스팅 등 친환경 자동화 장비 20종 61개를 갖추고 작업환경이 열악한 수리조선소를 지원하는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

수리조선산업은 선복량 확보에 따라 일감이 변화하는 신조선과 달리 운항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한 영구적인 산업이다. 이에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수리조선산업이 고도화·다각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 특성화 사업’을 추했다.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 사업 추진전략과 추진내용. 부산시 제공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수리조선산업 인력난, 환경문제와 기획·마케팅·설계·작업계획·수리작업·검사·인증·운영관리(데이터관리) 등 선박수리산업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와 신조시장 침체 등 대외 여건으로 인한 디지털 정보시스템 부족, 인력난, 설계 역량 부족 등으로 수리조선산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수리조선센터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국내 수리조선 업체의 86%가 밀집된 부산이 친환경, 스마트 수리조선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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