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국내 최초 레벨3 車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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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2022년 5월에 CSMS 레벨2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약 2년 만에 레벨3 수준의 인증을 받게 됐다.
여기에 이번에 현대오토에버는 CSMS 레벨 3까지 획득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과 사이버 보안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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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2022년 5월에 CSMS 레벨2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약 2년 만에 레벨3 수준의 인증을 받게 됐다. 이는 미래차에 대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CSMS는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과 단종에 이르기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동안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차량 제조사나 부품 공급업체가 사이버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1년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ECE R-155'를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CSMS 인증을 받은 차량만이 유럽경제위원회 협약에 가입한 56개국에서 판매될 수 있다.
이번에 획득한 CSMS 인증은 총 11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기준으로 전 영역에 해당하는 범위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인증을 획득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심사 표준인 ASPICE CL1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현대오토에버는 CSMS 레벨 3까지 획득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과 사이버 보안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 됐다.
현대오토에버차량보안기술팀 관계자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커지며 사이버 보안은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적 보안을 넘어 절차적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해 차량과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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