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추가 진행…총 2050억 규모

염다연 2024. 4. 25.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을 위해 협약보증 대출에 100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1000억 규모로 추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기존 105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소진 이후 하반기에 1000억 규모를 추가해 소상공인들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협약보증 대출 소진 이후 추가 진행
프로그램 시작 5개월간 700여 소상공인 이용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을 위해 협약보증 대출에 100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105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이 소진된 뒤 이어서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1000억 규모로 추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보증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린다. 또 지원 대상도 일반·골목형 상점가의 소상공인들까지 확대했다. 기존 대상은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소재 상인들이었다. 상점가는 도소매 점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각각 대통령령·지자체의 조례로 지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보증 재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가 출연한 돈을 보증 재원으로 활용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소상공인은 부족한 신용이나 담보를 보증서로 대신해 대출받는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에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접수창구를 운영했다. 이태원 1·2동 소재 소상공인은 업종 제한 없이 협약보증 대출을 이용하도록 해 서울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해 12월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약 5개월간 700여 명의 외식업,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71억원에 대한 보증서가 발급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기존 105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소진 이후 하반기에 1000억 규모를 추가해 소상공인들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