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확충…年수용인원 630만명→8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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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이 확충돼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24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이 완료돼 오는 26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31.7% 늘어난다.
이번 하계(3월31일~10월26일) 기간 김해공항은 11개국 38개 노선에 국제선 주 101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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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이 확충돼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24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이 완료돼 오는 26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821억원을 투입해 증축 사업을 진행한 결과 김해공항 터미널 면적은 7만2027㎡에서 8만9782㎡로 24.6% 확장됐다.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31.7% 늘어난다.
여객처리시설도 늘었다. ▲체크인카운터 30대 ▲신분확인대 3대 ▲보안검색대 1대▲출국심사대 2대 ▲탑승구 3개 등이 추가됐다. 탑승수속부터 신분확인,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터미널과 분리된 도착터미널(1층)에는 입국장을 신설하고 ▲검역심사대 4대 ▲입국심사대 11대 ▲수하물수취대 2대 ▲세관심사대 5대 등을 설치했다. 운영 시간은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06시부터 09시까지다.
새 출발터미널(2층)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된다. 운영여건·여객점유율·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하계(3월31일~10월26일) 기간 김해공항은 11개국 38개 노선에 국제선 주 101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2019년의 82.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반기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발리) 등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도 예상돼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증축을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 국제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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