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한국서 성별 확정 수술→임신·출산 포기…의사가 사과도" (내편하자3)

정민경 기자 2024. 4.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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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여성 방송인 풍자가 성별 확정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나는 한국에서 성별 확정 수술을 했다"고 운을 뗐다.

풍자는 "우리는 수술을 하면 출산 관련해서는 싹 끝나는 거다"라며 "그래서 (의사가) '나중에 아이 없어도 괜찮으시겠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그 얘기를 거의 한 시간을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풍자는 "난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하다"며 출산 포기에도 불구하고 여성으로 사는 삶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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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트랜스여성 방송인 풍자가 성별 확정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24일 U+모바일tv '믿고 말해보는편-내편하자3'(이하 '내편하자3')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나는 한국에서 성별 확정 수술을 했다"고 운을 뗐다.

풍자는 "우리는 수술을 하면 출산 관련해서는 싹 끝나는 거다"라며 "그래서 (의사가) '나중에 아이 없어도 괜찮으시겠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그 얘기를 거의 한 시간을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수술 동의서 사인 직전까지 계속된 의사 확인 끝에, 출산 포기를 동반하는 어려운 수술이 결정됐다고.

한혜진이 "나는 풍자가 아이를 상상해 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레 말하자 풍자는 "나는 상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풍자는 "내 인생에 아이는 없다"며 "나는 여자로 살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아이는 나에게 없는 일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는 "산부인과 가면 선생님이 '풍자 씨 임신..'하다가 '죄송합니다'라고 한다"고 고백하기도.

그러면서 "죄송할 일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건데 왜 죄송하냐"며 "나는 임신보다 더한 걸 선택한 건데, 나는 그걸 알고 시작한 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풍자는 "난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하다"며 출산 포기에도 불구하고 여성으로 사는 삶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STUDIO X+U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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