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50대 분리조치 해제 요구 중 결국 아내 살해

박재구 2024. 4. 2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로 이를 해제해 달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말다툼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로 이를 해제해 달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고양시 고봉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

이들 가정에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됐으며 지난 17일 분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말다툼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