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고민, 효과 빠른 '포스트바이오틱스'로 해결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4. 4.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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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과 불규칙한 생활패턴, 부족한 운동량, 자극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등은 현대인들의 장 건강을 위협한다.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한 뒤, 대사 과정을 통해 체내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성분을 만들어내야 한다.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대사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핵심성분 그 자체로,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산, 담즙산 등 개인마다 다른 장내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장까지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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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제품, 어떻게 골라야 할까?
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일상과 불규칙한 생활패턴, 부족한 운동량, 자극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등은 현대인들의 장 건강을 위협한다. 변비는 이미 만성질환이 된 지 오래며, 최근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저하돼 삶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장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산균, 살아서 장에 도달할 확률 '2%' 미만

장 건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러 유산균 제품과 차전자피, 푸룬 등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섭취해 봐도 실제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유효성분이 장까지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한 뒤, 대사 과정을 통해 체내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성분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산균의 경우 장까지 살아서 안전하게 도달할 확률이 2%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장에 도착하기 전 파괴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 효과 빠르고 확실… 부작용 無

평소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먹어봤으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 내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대사 과정을 통해 유효 성분들을 만들어낸다.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대사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핵심성분 그 자체로,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산, 담즙산 등 개인마다 다른 장내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장까지 도달한다. 섭취 즉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공복이나 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 항생제와 함께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

◇식약처 기능성 인증 여부, 농축률 살펴야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증 여부'와 '농축률'을 따져봐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원료의 안전성·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고, 유산균 대사물질이 얼마나 농축됐는지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농축률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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