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지정 감사 마치고 IPO 준비 본격화

김대현 2024. 4. 24.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지난해 지정 감사를 완료하고 구동현 전 KDB캐피탈 사장, 명지대 김재구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와 와디즈엑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실적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16%↑, 영업손실 48%↓
지난해 11월 월간 흑자 달성, 올 2분기 흑자 예상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상장 채비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지난해 지정 감사를 완료하고 구동현 전 KDB캐피탈 사장, 명지대 김재구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와디즈는 지난해 거래금액 2370억원, 매출액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이후 2분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펀딩, 스토어, 광고 등 사업모델의 다각화가 꼽힌다. 특히 지난해 광고 사업의 성장과 이용 거래처의 확대를 통해 매출액을 질적으로 개선하고, 마케팅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면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초 월 1000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000개 수준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와 와디즈엑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실적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와디즈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립스·LIPS)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 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한 와디즈는 국내·외 메이커 및 프로젝트 유치 확대를 통해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