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통신 데이터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상황 대처한다

장정욱 2024. 4. 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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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3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SK텔레콤(SKT)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은 수도·전기 등 공공 지능형 검침 인프라 기술을 활용하고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와 결합해 대국민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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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한전·SK텔레콤 MOU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사진 가운데)과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오른쪽),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부사장)(왼쪽)이 23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3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SK텔레콤(SKT)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 이상 패턴을 보일 때 보호자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해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은 수도·전기 등 공공 지능형 검침 인프라 기술을 활용하고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와 결합해 대국민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 상황 판단능력제고 ▲공공·민간 부문 협업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확대 체계 마련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관망 관리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국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좋은 선례가 되어 다른 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원격 수도 검침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물 사용량 분석을 통한 독거노인 사고 예방 등 성과를 입증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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