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D현대일렉트릭, 1분기 기대 이상…목표가 2배 ↑"

차민영 2024. 4. 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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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1분기 비수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두 배인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40.9% 늘어난 8010억원을 올렸다.

유재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024년 1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 14억4000만달러, 수주잔고 5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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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1분기 비수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두 배인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40.9% 늘어난 8010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8.2%나 늘어난 1288억원에 달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024년 1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 14억4000만달러, 수주잔고 5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조기 인식되면서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력기기는 북미, 중동 시장 강세에 더해 국내, 유럽도 매출 확대가 나타났고, 배전기기는 PAD 변압기가 성장에 기여했고 회전기기는 선박용과 친환경 프로젝트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사와 중국 법인 장기미수채권 관련 충당금 환입, 재고자산충당금 환입, 예산 대비 적었던 재료비 등 일회성 이익으로 간주될 수 있는 범위는 150억원 정도로 판단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23년 연말 진행되던 미주, 중동 일부 대형공사 건들이 1분기 수주로 반영됨에 따라 수주 잔고는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장기공급계약으로 납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급변하고 있지만 아직은 우호적인 구간에 머물고 있다"며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하반기 마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중장기적 이익률 추이는 점진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로는 22.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2배를 제시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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