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기술로 고전 명맥 잇는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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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세상이 끝났다.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간의 능력은 퇴화하고, 인간보다 높은 지능을 갖게 된 유인원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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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윈퀴스트 웨타 시각효과 감독 “새 캐릭터 고해상도 구현”
인간들의 세상이 끝났다.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간의 능력은 퇴화하고, 인간보다 높은 지능을 갖게 된 유인원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유인원을 이끌던 시저가 죽은 후 수 세대가 흐른다.
유인원인 노아(오웬 티그)는 자신이 속한 독수리 부족 안에서 가족, 친구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인간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가 나타나 부족을 공격하고, 살아남은 노아는 인간 소녀 노바(프레이아 앨런)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3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푸티지 영상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고전 프랜차이즈 ‘혹성탈출’의 명맥을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받는 영화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전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시리즈 전편 대비 발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만든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을 제작한 웨타 FX가 비주얼을 구현했다.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 등 한국인 제작진도 참여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웨타의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2005)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인원 영화를 오랜 시간 제작해 왔다. ‘아바타’(2009)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부터 야외를 무대로 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아티스트의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캐릭터를 입힌 배우들의 연기를 사실적으로 전달하려 했다.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고해상도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닝타임 총 2시간20분 중 실제 현장을 촬영한 데이터에 기반해 100% 디지털로 배경을 구현한 장면이 30여분에 이른다. 웅장함을 부각시키는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라고 귀띔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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