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부동‘ 다리길이가 다른 사람의 치료법 [정형외과의 미용적수술, 사지연장술, 휜다리수술]

헬스조선 편집팀 2024. 4. 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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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부동(下肢不同)은 양측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의 사람은 양측 다리길이가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양측의 다리길이가 얼마나 차이 났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될까?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본인의 다리가 양측의 길이 차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치료받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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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부동(下肢不同)은 양측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의 사람은 양측 다리길이가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다리뿐만 아니라 팔길이, 손가락 길이까지도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눈으로 얼핏 봤을 때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뿐이다. 

양측의 다리길이가 얼마나 차이 났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될까?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고 등으로 한쪽이 짧아진 경우라면 바로 길이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애초부터 자라면서 다르게 자랐다면 본인조차도 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의료보험제도에서는 양측 다리의 차이가 2.5cm 이상 날 경우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환자들은 2cm보다 적은 차이에도 신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료보험을 현실적으로 모든 환자에 적용하진 못한다는 뜻이다.

뉴본정형외과 하지부동 속성연장 사례 (수술 전 22년 10월 / 수술 후 23년 4월)

환자의 수술 전후 x-ray의 모습이다.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허벅지의 길이가 약 5cm가량 차이가 났다. 속성연장을 통해 허벅지 연장을 했다. 

수술 전의 x-ray 사진을 보면 좌측의 골반이 내려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간 다리길이의 차이가 있는 상태로 지내게 되면 위 사진처럼 골반이 틀어지고, 골반의 수평이 맞지 않기 때문에 척추도 휘게 된다. 결국 전신의 균형이 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짧은 쪽 허벅지를 외고정 속성연장을 이용해 5cm 연장하여 곧게 만들었다. 

하지부동 수술은 진행하기 전에 선택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외고정을 이용한 속성연장과 자석을 이용해 내고정만으로 연장하는 프리사이스 수술이다. 현재로서 의료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속성연장이 유리하다. 프리사이스의 경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법정 비급여로 결정되었지만, 비용과 재활 면에서 속성수술이 유리하다. 

프리사이스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프리사이스의 경우 강도가 약해 연장기간 동안 체중부하를 할 수 없어서 휠체어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허벅지의 경우 외고정을 이용한 속성연장보다 프리사이스가 연장이 쉬운 편이고 의사의 입장에서도 환자 케어에 있어서 수월하다. 사람마다 수술에 대한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수술에 대해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설명하고 환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의사의 가치관에 많이 좌우된다. 간혹 병원 수익과 수술 방법을 묶어 생각하다 보면 환자의 결정을 기다리기보다 비싼 수술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환자는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짧은 쪽을 늘릴 것인지 긴 쪽을 줄일 것인지 환자의 결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키를 늘리는 쪽을 선호하긴 하지만 키가 180이 넘는 분들의 경우 종종 줄이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연장과 축소의 장단점은 분명하다. 연장의 경우 키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아침에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연장하는 기간(하루에 0.7~1mm)이 소용되며, 축소의 경우 하루아침에 줄일 수는 있지만, 키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부동은 삶의 질과 직접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차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신체가 더 크게 망가진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사람은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조금 더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 했다. 본인의 다리가 양측의 길이 차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치료받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기고자: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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