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에 해양쓰레기 전용운반선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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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170톤급 정화 운반선인 '경북0726호'를 본격적으로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 독도의 해양쓰레기 운반을 위해 건조된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이다.
이에 경북도는 동해의 높은 파고를 극복한 안정적인 해양쓰레기 운반 방법을 고심하던 중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갑판에 암롤박스 4개를 고정시켜 상하좌우의 요동에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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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170톤급 정화 운반선인 ‘경북0726호’를 본격적으로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 독도의 해양쓰레기 운반을 위해 건조된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이다.
울릉도는 매년 400톤가량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며칠 만에 수백 톤의 해양쓰레기가 쌓이지만 자체 해양쓰레기 처리시설이 없어 민간 대형 화물선을 이용해 육지로 운송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쓰레기의 육지 운송은 동해의 높은 파고로 인해 선박 운항이 불가능한 날이 많으며, 민간 화물선 이용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적시에 처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까닭에 울릉 사동항에 마련된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해양쓰레기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많아 일부는 현포항 등 다른 항으로 옮겨 임시로 보관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이에 경북도는 동해의 높은 파고를 극복한 안정적인 해양쓰레기 운반 방법을 고심하던 중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갑판에 암롤박스 4개를 고정시켜 상하좌우의 요동에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북도는 관공선 8척 중 최대 규모인 경북0726호를 쓰레기 운반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선박 안전사고, 적조 등 유사시에 긴급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전용 운반선 운항으로 동해 해양환경 보전과 함께 울릉도·독도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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