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통합 콜택시 시대 열린다

첨성대콜·신라콜, 내달부터 '경주콜'로 통합
경주시, 사무실 시설 보수비 등 '지원'

'경주브랜드콜 '통합 업무협약식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 콜택시 서비스인 '첨성대콜'과 '신라콜'이 다음달부터 통합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첨성대콜 개인택시지부, 신라콜 법인택시연합회로 이원화된 콜택시를 '경주브랜드콜(이하 경주콜)'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와 택시업계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룬 성과다.

앞으로 시는 경주콜 사무실 보수, 차량 디자인 변경 예산 등을 지원한다.

통합 콜센터는 기존 첨성대콜 사무실을 이용한다.

택시업계는 서비스 수준 향상, 통합 콜센터 운영 등을 담당한다.

4월 현재 신라콜(법인택시)은 319대, 첨성대콜은 647대(개인택시)가 운행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콜택시 통합을 통해 운영비 절감이 가능해지고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